덕수한의원

저는 62세 남성인데요. 나이가 많다 보니 건강걱정때문에 남기게 됬습니다. 

평소 마른기침을 자주 해요. 기침때문에 폐가 아플정도라고 해야 하나요. 기침이 심해서 몸이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가슴도 답답하고 결리기도 해요. 건강때문에 술도 끊고, 담배도 끊었는데 아프니까 또 다른 걱정이 되네요. 

밥을 먹어도 먹는 것같지 않는 느낌이 들고 배만 빵빵해져서 주위에서는 살빼라고도 하네요.

거의 1년 이상을 이 증상들이 나타났는데 아들이 역류성식도염같다고 하네요. 근데 그게 뭔지 잘 몰라서 질문드리네요. 

매일 이렇게 기침하다가 더 큰 병 생길까 두려워서 여쭤봅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른 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을 요약해드리면, 마른기침이 자주 나고 기침을 하면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 1년되었다는 말씀이시네요. 가슴통증보다 약한 것이 가슴답답함이니 같은 질환에 의한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식후에도 속이 허전하고 복부팽만감이 심하며 겉으로 보기에도 복부비만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잠깐 이러다 말겠지 한 시간이 이미 1년이 지났다고 하지만 다른 병원에서 벌써 검사와 치료를 받았을 것으로 판단되고,

검사와 치료를 받아도 호전이 되지 않으니 마음이 답답해서 질문을 올렸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같은 증상이 있을 때 금연, 금주는 정말 잘 하신 선택이며, 과체중이라면 체중감량을 하는 것도 증상의 호전이 기대되며 다른 질환도 예방할 수 있으니 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증상을 역류성식도염에 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통증이죠. 가슴과 명치가 답답하고 아프고 쓰리고 화끈거리는 통증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목이물감이나 마른기침처럼 위산의 역류가 인후두점막에 영향을 주면 나타날 수 있씁니다. 또 기침과 호흡곤란이 동반한 천식의 흔한 원인 중 하나가 위산의 역류인 경우도 있습니다.

질문의 내용으로 그 원인을 유추해보면 빵빵한 복부, 가슴답답함은 스트레스에 의한 기울증에 해당하죠. 저는 이것이 질환의 촉발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에 의해 신경이 긴장되고 신경이 긴장으로 식도나 위장의 근육, 그리고 더불어 기관지의 근육도 바싹 긴장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씁니다. 또한 내장감각도 예민해져 물리적으로 조금만 팽창되어도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기울의 원인은 스트레스상황에서 오랜 갈등으로 발생합니다. 기분이나 감정이 억압되거나 스스로 악압시킨 결과물이죠. 그러니 금연, 금주, 체중감량 이외에 기분전환할 수 있는 즐거운 취미를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큰 병이 생길까 두려워 하시는 데요. 천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도가 좁아지고 긴장되어 있을 때 기침을 자주 하면 통증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기도가 더욱 좁아지며, 기침과 호흡곤란, 숨막힘, 발적적인 기침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여러 검사를 받았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내과에서 위내시경검사와 흉부엑스레이사진을 찍어보세요. 이것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입니다. 만약 한의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게 되는 상황이라도 검사에서 이상이 있거나 없는 것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니 한의원에 내원하시기 전에 검사를 받으세요.

만약 검사를 받기전에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덕수한의원 홈페이지에 역류성식도염 자가진단을 해보세요. 한방적인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자가진단을 하시면 제가 직접 전화드려서 간단한 상담도 도와드릴 수 있고요.

물론 자세한 것은 한의원에 오셔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