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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목에 불편감이 심한 증상
등록일2020.10.12 조회431
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초반 남성인데요. 
평소 목쪽에 불편함이 심해서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 고민중입니다.
제가 거의 20년동안 담배를 펴오긴 했는데 담배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는건 줄곧 없었어요.
그런데 6개월 전 부터 목에 가래가 낀 느낌이 너무 강하고, 
기침도 진짜 참을 수 없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목소리도 진짜 빨리 쉬고, 목도 너무 아프고 
일하는데도 너무 방해가 되서 진짜 스트레스네요. 
제가 손님들이랑 대화를 해야 하는 직업인데 
계속 기침하고 목소리가 쉬어있으니까 방해받고..
그래서 처음엔 내과를 갔었는데 딱히 이상증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도 계속 이런 증상이 나타나서 고민입니다.
병원 갔다오고 2주 동안은 잠잠한가 싶었는데 그 이후로는 
다시 증상이 나타나서 문제네요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덕수한의원 원장 송대욱입니다.


목게 가래 낀 느낌, 목이물감, 기침, 쉰목소리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다면, 한의원에 방문해서 상담받으세요.


목에 증상이 생기는 경우 단계에 따라 찾아가는 병원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이비인후과에 가고, 잘 낫지 않으면 내과에 가고, 그래도 낫지 않으면 신경정신과에 가게 됩니다.

처음에는 동네 의원에서 시작해서 종합병원, 대학병원까지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병원쇼핑을 하게 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목이물감입니다.


지금의 증상은 후두의 기능이 약해져서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후두는 인두와 함께 있어 인후두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 차이는 공기가 지나는 관문이냐, 아니면 음식물이 지나는 통로이냐의 구분이 있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비인후과에서 감염에 대한 약을 처방받게 되고, 내과에서는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처방을 받게 되며, 나중에는 신경정신과의 영역에서 치료받게 됩니다.


질문자님은 흡연을 하고 계시다고 하셨습니다. 흡연은 지금의 증상을 일으킨 원인이 될 수 있죠. 그동안 증상이 없었던 것은 흡연에 의한 기능장애나 손상이 증상을 일으킬 만큼 누적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나고 나면 흡연은 반드시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금연을 결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미 6개월이 지나고 내과에서도 치료를 받았다고 하시니, 일반적인 목이물감 임상지침을 따랐다면 역류성식도염 약에 약간의 신경안정제와 항우울제까지 복용하신 상태라고 생각됩니다. 약을 복용할 때는 증상이 없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증상이 재현된다면 한방으로 치료를 선회하시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한의원은 작은 종합병원처럼 이비인후과의 문제, 소화기 내과적인 문제, 신경정신의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합니다. 한의학의 진단은 변증이라고 부르는 데요. 이것은 원인을 진단하는 것입니다. 질문자 님의 가능한 변증은 음허증, 기울증, 기담증이 있습니다.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을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하니 생활관리나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목이물감은 한번 발생하면 3년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70%, 5년을 넘기는 경우도 50%가 넘는다고 합니다.

같은 치료를 반복하기 보다는 새로운 치료법을 고려해보실 때가 지금이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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