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은 소화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겠죠.

실제로 식체나 식적이 있어서 음식이 위와 장을 통과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항상 일정 정도의 소화가 덜 된 상태로 남은 음식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의수세보원에 보면 수일전에 보리밥을 먹고, 나중에 설사를 했을 때 보리알이 그대로 나왔다는 말이 있어요.

음식물이 위와 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소화를 위한 분해가 전혀 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위중온기가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한 마디로 배가 차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또 배가 고프지 않은 경우는 담적이 있는 경우도 그래요.

위장관은 비어있지만, 내장근육이나 점막하층에 담이 있으면 뇌는 영양분이 필요 없다고 느낄 수 있나 봅니다.

위한증과 담적증의 범주에서 치료를 진행하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지체없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체중이 빠지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체중이 빠진다는 것, 그것은 원기가 소모된다는 것이고, 자연회복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노폐물도 생기고 속에도 손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회복이 더디면 손상이 쌓이면서 다른 질병이 걸릴 확률이 매일 매일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약해진 원기를 보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의 열기를 더해주면서 비의 운화기능을 돕는다면

반드시 좋을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저의 계획은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