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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마른 기침 치료 하고 싶습니다. 역류성 식도염 입니다.
등록일2022.10.05 조회180
마른 기침을 한지 한 1년 정도 넘어갑니다.
소화가 원래 잘 되는 편은 아니었지만 소식하고 많이 씹어 먹는 습관으로 크게 불편함 없이 지냈습니다. 
1년 전 갑자기 증상(소화불량,속쓰림)이 심해져서 양약을 심할 때 마다 먹었습니다. 
약을 먹으면 크게 차도 있다기 보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방치해 두었는데 어느새 1년 동안 계속 마른기침은 멈추질 않습니다.
계속 흠흠 거리게 되는데 시원하게 나오는 것은 없습니다. 목에 뭐가 걸려 있는데 나오질 않아요. 
다른 증상은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기침 좀 안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소화불량이 있는 상태이며. 소화는 식생활로 극복하고 계신가 봐요.

맞습니다. 소화력에 맞는 식생활을 하면 더 이상 나빠지는 것은 막을 수 있을뿐 아니라 위장을 휴식하고 편하게 해주므로 생활로 치료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많이 먹지는 못해도 불편한 것이 없고, 체력에도 문제가 없다면 잘 극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심하셨는데 1년전에 소화불량이 심해지고 속쓰림도 생겼다고 하시네요.

이런 경우는 대부분 혹사에 가까운 과로나 충격적인 스트레스 상황이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습관을 유지해도 소화력이 더 떨어져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마른기침이 멈추지 않고 계속 되고 있으시고, 목에 걸린 느낌 목이물감도 계속 되는가 봐요.


마른 기침이 역류성 식도염 중상 중 하나가 됩니다.

위산의 역류가 비정상적으로 너무 증가되지 않아도 역류되는 경우에 목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식도점막에 비해서 인후두 목 점막의 위산에 대한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른 기침이라는 말과 같이 폐가 건조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처럼 점막이 건조해져서 면역력 방어력 청소기능이 약해지면 기침이 날 수 있는 거예요.

전통 한의학에서는 음허로 보고 있으며, 폐에 허열이 있는 경우 더 많이 나타납니다.


다른 동반 증상에 대한 문진이나 설진 맥진을 통해서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하여 체질개선 발효한약을 드시는 방법도 있고요.

보폐음이라고 폐에 수분을 공급하는 농축한약을 먹어보는 방법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크게 다른 증상이 없다면, 우선 보폐음을 복용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면 좋겠네요. 또한 탈수, 수분부족의 원인은 신장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 치료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