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자려고 누었을 때 신물이 역류하여 속쓰림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힘들어 하시네요.

3주 정도 증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내과에서 식도염 약을 먹어도 증상이 차도 없으셔서 더 걱정되시겠어요.

내시경에도 역류성 식도염 소견이 조금은 있었고요.

위산억제제를 먹어도 위산이 역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해져서 꽉조여주지 못하는 경우인데요. 자려고 누우면 역류하는 것으로 보아 하부식도괄약근의 약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내과에서 처방하는 약은 위산을 억제하기는 하지만 100% 억제할 수는 없으며, 모두 억제한다면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록 소화불량이 걸릴게 됩니다. 과도한 정도의 위산분비를 주로 억제하는데요. 위산분비가 정상이거나 위산분비가 부족했던 경우라면 약을 먹어도 별 소용이 없을 수 있어요. 그래서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을 것으로 봅니다.

또 하부식도괄약근이 약하다는 것은 소화기의 근육의 힘이 떨어져 있다는 뜻이며 속이 냉해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요.'

소화력도 떨여지고 위산분비도 떨어져 있을 확률도 높습니다.

이런 경우는 허로라고 진단을 하는데요. 속을 따뜻하게 하고, 위장 근육과 점막을 강화하며 소화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치료를 도와드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론 자세한 것은 체질과 증상, 그리고 원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담이 필요한 부분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