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상담 & 예약

글보기
제목두통과 동반된 소화불량이 고민입니다. 보약 먹어볼까요?
등록일2023.02.01 조회215
안녕하세요. 어릴적부터 음식에 위가 예민한 편이었습니다. 
기름진 음식, 특히 중국음식 같은 것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시간이 오래 걸리고 속이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거의 평생을 소식하고 음식은 조심히 먹었습니다. 술,담배 이런 것은 전혀 하지 않고요. 
술을 먹으면 더 힘들더라구요. 가스차고 설사하고 많이 힘듭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안먹고 있습니다. 회식때도 안먹어요.
힘들때마다 마시는 소화제를 많이 먹었습니다.까스활명수, 위청수 이런 것들을 집에 한 박스씩 사두고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3개월 전부터는 속이 불편한 횟수가 늘어나고 있음을 느꼈는데요. 이제는 두통이 동반되고 있습니다. 
속이 안좋으면 두통까지 심해져 좀 누워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회사에서 막 누워있을 수도 없고 자꾸 컨디션이 떨어지니 일의 능률도 오르지 않네요. 집중도 안되구요.
사람이들이 또 아프냐고 물어보는 것도 민망하고 죄송스럽고 솔직히 짜증도 납니다.
너무 기운이 없다고 하니 부모님께서 녹용이 들어간 보약을 먹어보자고 하시는데 보약이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소화가 잘 되어야 원기도 생겨서 몸에는 활력이 마음에는 신명이 생겨납니다.

소화가 안되면 에너지와 활력이 떨어지며 다른 문제도 생기게 되어 힘들죠. 

특히 어려서부터 소화가 안되어서 충분하게 영양분을 보충되지 못했다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더디게 되는 증상이 있고,

어쩌다 음주를 하면 더 많이 힘들어지고, 가스차고 설사까지 하셨네요.

소화제를 자주 먹고 있으며, 3개월전부터는 체하는 빈도가 자주 나타나고, 체할 때 두통까지 동반되시고요.


음식을 조심하고 있는데요. 소화가 더 안되고 두통까지 동반되는 경우라면,

소화기의 문제에 피로나 스트레스와 같은 또 다른 요인에 의해서 건강 상태가 좀 더 불완전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녹용보약 좋습니다. 기운이 날 수 있어요. 그런데 걱정이 되는 것은요.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한약을 소화시키는데도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몸이 더 힘들어질 수도 있씁니다. 

소화에 부담을 줄이는 발효한약을 먹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고, 피로나 무기력에 촛점을 두고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소화력이 회복되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소화력이 좋아졌는데도. 피곤하고 무기력하면 그 때 보약은 생각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기가 부족하고 활력이 없는 것은 음식도 문제가 되지만, 산소나 물의 부족, 수면의 나쁜 질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잘 점검하고 신중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