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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숨참, 명치 답답, 목이물감 식도염 치료 방법 알려주세요.
등록일2023.02.28 조회153
밥을 먹으면 명치가 콱 막힌듯 답답하고 숨이 헉헉 차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면 목에 이물감이 심해져 밥도 잘 안넘어갑니다. 숨이 차니 계속 한숨이 나오고요. 
어디가서 식사다운 식사를 못합니다. 자꾸 모임도 꺼리게 되고 
남들은 먹는 즐거움이라는 게 있다는데 저는 먹는게 괴롭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은 지 반 년 가까이 되어 여기저기 검사다니고 여기저기 약도 먹어보았는데 효과가 없네요. 
이런 증상도 고쳐질 수 있나요???병원에서 소식하고 운동하라고 하여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고쳐지진 않네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식후에 명치막힘, 명치답답함, 숨참, 목에 이물감, 한숨 증상이 나타나셔서 힘드시겠어요.

음식을 먹는 것이 즐거움이 되어야 하는데요. 그렇지 못해서 참 안타깝습니다.


지금 증상을 요약해보면 막히고 소통하지 않고, 단단하고 굳고, 조이는 현상으로 보입니다.

긴장 상태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스트레스 상황이나 마음이 조금이라도 불편해지면 긴장이나 초조, 불안, 우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고 이를 의식적으로 통제하거나 조절하기 힘든 상태는 아닐지도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원인에 의하여 신경과민이나 신경쇠약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이 주로 가슴과 배를 나누는 명치와 횡격막 주변으로 집중되는 증상입니다.

간기울결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부정적인 감정이 억압되고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기혈의 순환을 막는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소식과 운동 이외에 치료에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어요. 긍정적인 정신자세와 느리고 깊은 호흡이 필요하죠.

또 단단하고 뭉치고 순환이 잘 안되는 것은 차갑기 때문인데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활도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여기에 한약과 침치료, 약침치료를 병행하여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건강에 대한 자른 생각과 태도 습관에 의료의 도움으로 건강 역량이 커기면 낫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