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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복부팽만, 잦은 대변, 복통,배에서 물소리,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인가요?
등록일2022.12.27 조회254
하루에 3번 이상 화장실에 갑니다. 
처음에는 그냥 많이 먹어서 가는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들어 대변 볼 때 복통이 있습니다. 
속이 계속 불편합니다.
그리고 한 번 화장실에 가면 10분은 기본으로 앉아 있어야 일을 볼 수 있습니다. 
대변 보고 시원하지도 않구요. 
대변을 봐도 배가 살살 불편하다고 계속 느낍니다. 
얼마전에는 배에서 계속 물소리가 나서 민망하더라구요. 
회사에서 일에 집중이 되질 않습니다.
계속 배도 빵빵하면서 불편합니다. 
음주와 과식일 것 같았는데 요즘은 식단 조절을 나름대로 하고 있는데도 그럽니다. 
음주나 과식, 야식을 안해도 복통이 있고 가스차고 배가 계속 빵빵하고 불편감이 계속 되니 어찌해야할까요??
올 해 건강검진때 위, 장 내시경때는 별 문제 없다라고 들었습니다. 
내과에 가서 무슨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아니면 한의원에서 약을 좀 먹어볼까요?? 
키는 178cm 체중 73kg 정도 입니다.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복부 불편감, 대변 횟수의 변화, 대변 모양의 변화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배변곤란도 있어서 10분이상 대변을 보는 것은 후중감이라고 말합니다. 속이 불편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네요. 잔변감이라고도 합니다.

배에서 소리도 많이 나고요. 복부팽만감으로 불편한 증상도 있네요.


이런 증상은 대장에 염증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인데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 이상이 없다고 하면 장점막에는 염증이 없겠네요. 이렇게 점막에 염증이나 폴립이 없으며 증상이 나타나면 과민대장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원인의 장내세균의 불균형이나, 위장의 불완전 소화가 있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장에 좋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우선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복부온찜질입니다. 배가 따뜻해지면 소화흡수 기능이 좋아지며 복부불편감이 완화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음식을 30회 이상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하며, 대변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가능한 소화에 부담이 있는 음식을 피하는 지혜도 필요하니다.


위와 장의 문제는 한약으로 도움을 받는 분들이 많이 있으며, 한약과 함께 복합발효된 식이섬유를 먹으면 더 도움이 되십니다.

조금 걱정이 되는 것은 배변이 힘들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인데요.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소복부의 염증과 부종이 생각보다 치료기간이 연장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변의 모양을 잡고, 그 다음에는 대변의 횟수를 하루 주로 1번 간혹 2번 정도로 조절되며, 그 후에 후중감이 개선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생활을 습관으로 만들면 더 빨리 회복되며, 체질에 따라 맞춤 생활의학도 처방 받는다면 좋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