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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역류성식도염증상으로 너무 괴롭네요
등록일2021.02.17 조회23

전 50대 중반 남성입니다

제가 평소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랑 역류성식도염을 겪고 있었어요

그래서 위장이 약하다고 생각이 들어 더 좋은 병원을 찾아가서 치료받고 

처방도 받고 그랬죠. 근데 이렇게 해도 증상만 나아지는 것이지

원래부터 약했던 제 위장은 건강해지지를 않아서 쉽게 

다시 재발하고 그런 생활이 반복됐었어요.


그래서 저는 평소 생활습관이라도 규칙적으로 관리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건강식에 하루에 운동은 무조건 하고 

담배도 끊고 술은 가끔씩 마셔주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한달전부터 나타나던 가슴쓰림통증이 

도저히 없어질 생각을 안하더라고요.


이것 때문에 요즘 잠도 못자고 매번 앉아서 졸게 되는 것 같아요.

역류성식도염증상이 가슴통증말고 기침증상도 심하긴해요.

치료를 해도 안 되는건가 이제 의심이 들어서 쉽사리 치료를

받기가 두려워지고 걱정이 되네요.




안녕하세요. 바른 진료 덕수한의원 원장 송대욱입니다.


고질적인 과민대장증후군과 역류성식도염으로 원인치료를 위한 질문이네요.


다행인 것은 건강을 찾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이나 간절함으로 생활습관을 수정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런 간절함과 다짐, 그리고 실천이 있는 분이라면 의료에 힘을 조금 빌리면 좋아지실 것입니다.

아픈 것에는 원인이 있고 원인을 치료하면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자님의 질문을 순서에 따라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평소에 소화기능이 좋지 않아 소화불량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의 긴장으로 내장감각과민이 형성되어 과민대장증상과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율신경의 긴장은 위장의 근육을 수축 또는 경련, 긴장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잘 이완되지 않아 답답하고 불편합니다.

또한 단단한 위장근육은 위내압을 높이기 때문에 위산이 식도로 역류할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평소에 소화장애가 있던 것으로 보아 위산분비과다는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는 것은 단 번에 가장 가까운 곳의 원인만을 치료하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소화기의 기능이 썩 좋지 않았다면 허증의 상태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과민대장이나 역류성식도염에 쓰이는 약은 안정과 억제를 하는 약이지요.

안정과 억제는 약한 것을 더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을 완화하지만 원인은 그대로 남거나 오히려 허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채움'으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허증의 치료약은 보약입니다.


그리고 소화기가 안 좋은 분들은 대체로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있습니다. 과민대장증후군이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기울, 간기울결, 칠정기울이라고 부르며, 울체된 기를 풀어주는 해울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또한 '순환'을 돕기 위한 추나요법, 오행체질침, 약침요법을 시술할 수 있습니다. 


가슴쓰림이 있는 가슴통증에 기침증상이 동반된 경우는 위산의 역류가 기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원인치료'는 체질과 증상, 그리고 변증에 맞는 약을 처방 받는 것입니다.

정확한 것은 상담을 통해 파악할 수 있지만, 기허, 기울, 음허의 기전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죠.


원인의 진단이 정확하다면 치료못할 병도 없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이미 건강의 첫단계인 '지킴'을 실천하시기로 마음 먹었다면, 얼마든지 나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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