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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소화불량이 심해요. 명치 답답, 급체를 자주해요.
등록일2022.11.29 조회187
고등학생때부터 급체를 잘 했습니다. 
뭔가 스트레스가 심하면 바로 체기가 올라왔습니다.
체기가 돌면 명치가 꽉 막힌 듯 아프고 울렁거리고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고3때 특히 너무너무 심했습니다. 
몇 년 괜찮다가 살짝 그럴때 약먹으면 괜찮아지는 정도였어요.
요즘 회사생활에 과중한 업무로 인해 또 시작되고 있습니다. 
다시 고3때 악몽이 떠오릅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체하고 체하면 더 기분이 안좋아지고 예민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해도 잘 되지가 않아요. 
소화기관을 다른 사람처럼 튼튼하게 할 순 없을까요??
제 성격에 관계없이 불편함이 없을 수는 없나요??
회사 동료분이 저랑 비슷하게 신경쓰면 체했었는데 한약먹고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문의 드려 봅니다.
저 같은 사람도 좋아질 수 있나요?
고쳐지는 병인가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장애 증상으로 판단되죠. 고3때면 인생의 가장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이니 증상이 더 심하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와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 자율신경이상으로 인한 식체증상, 식체 증상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더 예민해지는 과정이 반복되시나 봐요.


지금처럼 청소년기처럼 비교적 어린 나이에 소화불량이 시작되고, 불안증이나 우울증, 이런 질환은 아니라도 신경과민이나 신경쇠약이 있는 분들의 위장질환은 치료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소화제를 먹거나 신경안정제를 먹거나, 단순하게 한약만 먹는다고 좋아진다고 장담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일종의 자신감을 올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스트레스의 강도가 더 강해도 위장장애가 나타나는 정도는 약해지는 자신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침치료로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침치료는 마음으로 생긴 기의 불통과 불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한약을 몇 개월 정도는 드셔서 신경과민상태나 신경쇠약상태에서 벗어나는 체질개선이 필요하죠.


더 중요한 것은 마음 공부, 마음 근육 단련이겠죠. 단단한 마음과 의지와 의식으로 무의식에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생겨야 합니다. 호흡법, 명상, 운동 같은 생활이 도움이 될 것이며, 매일 감사일기를 쓰는 것도 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침, 한약 그리고 생활의학의 도움이 있다면 원하는 건강 상태로 올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