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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가슴통증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 중요



가슴통증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 원인에 맞는 치료방법 중요




서울에 살고 있는 A씨(53)는 요즘 밤이 괴롭다. 자려고 누우면 쓰리는 듯한 가슴통증이 느껴지고 마른 기침이 계속되어 잠에 들기도 힘들었다. 이러한 증상으로 매일 잠을 설치고 몸이 점점 안 좋아졌다. 이에 가슴통증이나 속이 더부룩한 증상은 더욱 심해지기만 했다.

이렇게 A씨처럼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가슴통증과 마른기침 등의 증상을 앓고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역류된 위산과 위 내용물로 인해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총칭하는 말이다.

이에 대해 종로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국내 성인의 일곱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증상은 일상생활 속에서 큰 불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식도암이나 위암이 발생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빠르게 치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역류성식도염으로 흔히 발생하는 증상은 주로 목이물감이나 화끈거리는 가슴통증, 명치 부위의 쓰림이다. 그리고 가슴 답답함이나 마른기침,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입냄새 등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한의학의 관점에서 보면 역류성식도염 원인은 무척 다양하다. 화병이나 담적병에서 시작해 기울, 어혈, 위기허, 위음허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데 주력한다. 설진, 망진, 맥진 등의 한방진단을 기본으로 구조진단이나 기능진단 후 분석의 시간을 갖고 진단결과를 얻는 후 치료방법을 적용한다.

이후 치료는 발효한약 성분의 탕약처방으로 원인에 따른 심화와 기울을 풀어 어혈과 위담적의 문제해결이나 간 기능 저하 해소, 어혈제거 등에 집중한다. 환자가 가진 구체적인 원인이나 증상 유형에 맞는 정확한 처방을 중요시한다. 또 어혈과 위담적 분포 부위를 직접 지압할 수 있는 체질 추나요법이나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왕뜸, 혈액순환을 돕는 오행체질침법 등도 사용된다.

송 원장은 “보통 역류성식도염치료를 위해 제산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은 힘들다. 따라서 정밀 진단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며 “또한 개인증상에 맞는 생활습관교정도 요구된다. 올바른 식습관의 꾸준한 유지 역시 중요한 치료과정이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http://www.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