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소화에는 문제가 없는데, 한 달전부터 목이물감이 심해져서 고민이시네요.

위내시경을 했을 때 이상이 없었고, 역류성식도염약 위산억제제 PPI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네요.

목이물감이 생기는 이유는 목에 긴장이나 염증이 있을 때 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목에 생기는 염증이나 긴장의 여러 원인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낫는 사람도 있고 낫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식후에 목이물감이 심하면 위산역류가 강하게 의심이 되고, 잘 때 마른기침까지 한다면 위산 역류가 의심되기도 합니다.

다만 스트레스에 의해서 자율신경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있는 것 만으로도 식후나 잘 때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을 거에요.

염증의 발생 원인 중에 신경인성염증이 있는데요.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과 호르몬 때문에 생기는 염증이죠.

그리고 특징적으로 잘 때 땀을 많이 흘린다고 했는데요. 이는 도한이라고 하고 음허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음허증은 몸에 수기가 부족하다는 것인데요. 수기가 부족하면 상대적으로 화기가 많아지고 이 화기는 또 염증이 되기도 함니다.

질문자님의 경우는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이상과 음허증이 동반된 목의 내인성 염증, 그로인한 목이물감이 의심됩니다.

자세한 것은 검사와 상담을 해야 진단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증상이라는 결과가 있다면 원인은 있을 것이고, 원인을 치료하면 증상은 나아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