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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스트레스성 소화불량,무른변,복통 한방치료 어떨까요?
등록일2023.03.09 조회144
소화가 잘 안됩니다.
소화가 잘 안된다고 생각한 것은 5~6년 정도 되었어요. 
작년 여름에 코로나에 걸린 후 소화불량이 더 심해졌습니다.
그전에는 한 6개월에 한 번 정도 힘들었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한 달에 2~3번 정도 소화불량 증세가 있습니다.

소화가 더딘 느낌이 들면 어김없이 무른변을 보고 복통이 있습니다. 
한의원에서 침치료 받으면 편한 느낌을 받는데요. 침치료는 좀 일회성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나름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있는데 또 아플까봐 식사하는게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느끼면 바로 속이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 
왠지 내과약은 내성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조심스러움때문에 왠만하면 먹지 않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될까요?? 한약은 부작용이 없나요?
걱정이 많아져서 치료에도 고민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5-6년된 소화불량증을 앓고 계시네요. 소화불량증이 있는 상태에서 1년전 걸린 코로나 이후로 소화불량이 더 심해졌다고 하시고요.

이미 만성 위염이 있는 상태에서, 강력한 염증이 지나는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갔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2-3번 소화불량을 체하고 힘들다고 하시네요.

소화불량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라면 음식에 대한 주의를 하고 있는데도. 이전보다 자주 체해서 걱정되시겠어요.


소화불량과 복통 그리고 무른변을 보고 있다면 위에서의 불완전 소화, 장에서의 소화 흡수 장애,

장내미생물의 문제까지 다양한 문제로 발전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 코로나 때 코로나와 그로 인해 먹은 약물의 영향도 있을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소염진통제나 항생제는 간혹 소화불량이나 장문제를 일으키기 쉬운데요. 소화불량이 이미 있었다면 그런 부작용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는거죠.


네, 침치료는 막힌 곳을 뚫어주기 때문에 그 효과는 좋습니다. 몸의 활력이나 소화력이 정상이며 일시적으로 막혀서 체한 소화불량증에는 침치료만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데요. 지금 같은 경우는 위나 장의 운동과 기능자체가 약해져서 음식에 관계 없이 소화불량이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위와 장에 도와줄 수 있는 보중익기하는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레스에 의해서 증상도 변한다면 기울이나 화병도 있습니다. 소화력이 약해진데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까지 떨어지는 경우라면 한약으 도움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약을 먹기전부터 부작용을 걱정하시는 것으로 보아, 불안이나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신경도 예민해져 있다는 생각입니다.

질병의 원인은 타고난 체질로 주어진 환경에서 잘못된 생활을 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현재 상태는 한약으로 치료하고, 건강한 체질생활을 한다면 좋아질 것입니다. 걱정이나 두려움이 의지나 용기로 변화되기를 기원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