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바른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으로 심할 때만 내과에서 위산억제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1년정도 치료하고 있지만, 나아지는 느낌은 아니신가 봐요.

위산억제제를 복용할 때는 낫는 것 같으니 반복해서 처방받아 먹고, 약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심해져서 다시 내과를 찾고 있으시고요.

1년이상이면 만성이고, 재발이 반복되니 재발성 이시네요. 현재는 만성 재발성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불편한 증상은 속더부룩함, 복부팽만감이 있고, 누우면 더 심해지고요.

여기에 더해서 어지럼증까지 발생하였네요.

혹시 처음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시작할 때부터 위산저하증은 아니었는지 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위산과다가 아닌데도 위산억제제를 복용했으므로 원인에 맞지 않는 약을 먹었던 것은 아닌지도 생각되고요.

위산저하증이 있는 사람이 위산억제제를 오래먹다보면 소화불량이 더 심해져서 가슴부위의 통증보다 속더부룩함 같은 소화장애를 더 호소하는 경향도 있죠.

위의 소화기능이 약화되면서 불완전 소화 흡수가 일어나고 혈허증이 동반되면서 어지럼증이 왔을 것을 생각됩니다.

혈허증이 있을 때 소화가 안될 때는 위장으로 혈액이 더 집중되는데요. 뇌혈류가 약간 부족해져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지금 스토리로는 이런 기전이 의심되고요, 자세한 것은 진단과 상담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내과에 가면 아마도 다시 위산억제제를 처방할 것이며, 어지럼증에 대해서는 신경과를 가보라는 말을 들을 것 같아요.

1년정도 치료해도 아직 제자리 걸음이라고 생각되신다면 한의원에서 상담을 받고 치료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한의의 접근법이 더 맞는 질병도 있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