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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성피로, 복부팽만, 잦은 방귀가 고민입니다.
등록일2023.01.03 조회111
요즘 연말을 지나면서 잦은 술자리와 연말 모임이 많아 체력적으로 확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원래 건강검진 시 위염 소견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배가 부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식 후에 배가 빵빵하고 소화가 더딘 느낌이 있고 명치가 꽉 막힌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방귀가 자주 나옵니다. 단순히 술 때문일까요? 
이제 나이가 들어 술을 자제한다고 좋아질지 의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많이 힘들고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습니다. 
지방간이 있는데 한약을 먹어도 될까요? 피곤하니 한약을 먹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바른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건강검진 때부터 위염 소견이 있었는데 음식을 조심해서 그런지 별다는 증상은 없었다 보네요.

많은 분들이 위염이 있어도 크게 불편함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자세하게 생각해보면 평소보다 음식이 줄거나 맛이 덜하거나 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체할 정도로 소화가 안되는 것은 아니라도 조금 늦게 꺼지거나 부담이 되는 음식의 양은 줄고 종류는 늘어가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연말의 모임과 술자리에서는 음식의 종류를 나에게 맞춰 할 수 없고, 식당에서 밥을 먹게 되는 일이 많아지죠.

아무래도 상업적인 맛을 추구하는 식당에서는 맛에 더 집중해서 요리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첨가물이나 양념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게 되면서 소화에 부담이 됩니다. 음식의 맛은 더 좋기 때문에 더 쉽게 과식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또 술과 함께 음식을 먹으면 평소보다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것도 이유고 식사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모두 위에는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몸이 피로한 만큼 위장도 피로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배에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명치도 꽉 막힌 듯하기도 할 수 있죠.

방귀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위장의 소화가 완전하지 못해서 덜 소화된 음식이 장으로 넘어간 경우가 많아요.

소장이나 대장에서 장내미생물에 의해서 더 오래 붙잡고 발효가 일어나게 되면서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거죠.

또 장에 가스가 많이 발생하면 장누수증후군이라고 하여 독소가 흡수되고 간으로 가서 해독을 하게 되는데 부담이 증가하게 됩니다.

간이 부담이 되면 피로물질의 해독과 배출이 힘들어 지면서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지방간이 있다면 거기에 맞게 한약을 처방합니다. 특히 장누수증후군이나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에 관련되어 더 신경써서 처방을 하게 됩니다.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 약때문이 아니라 탄수화물 지방의 대사장애 대사증후군이 원인이죠. 한약과 함께 적절한 시간제한다이어트 장청소를 병행하면 지방간도 함께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