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출산, 그리고 다이어트 그 이후에 속쓰림, 명치답답함, 체한느낌이 있으시네요.

그래서 소화제 자주 먹었었던 것으로 보이고요.

속쓰림이 하루 종일 있는 것은 3개월 전부터라고 질문 주셨습니다.

지금은 만성 염증 상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내시경을 하면 위축성 위염이나 위염이 조금 있다는 말을 들으실 것이라고 생각해요.

위염이 있고 속쓰림이 있으므로 이미 내과에서 위산억제제나 소화불량을 호소하시므로 위장운동촉진제를 처방받아 드셨고 그래도 효과가 없어서 질문을 올리셨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만성 위염에는 헬리코박터가 발견되면 헬리코박터제균 치료를 권유받으실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전통 한의학에서는 만성 위염, 만성 속쓰림은 허증으로 봅니다. 위장 점막이 약해져서 정상적인 위산의 분비나 식사 준비를 위한 위산분비에도 속쓰림을 느끼는 상황일 것입니다. 소화불량이 있으므로 위산분비과다증으로 인한 속쓰림은 아닐 것으로 판단하는 거죠.

위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건위요법으로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전통 한의한에서는 위기허증, 위음허증, 위한증 같은 변증으로 진단할 것입니다. 속쓰림 소화불량 외에 다른 동반증상을 점검하고, 자율신경기능검사, 설진 그리고 진맥을 통해서 진단하여 도움이 될 부분을 찾아드릴 수 있을 거예요.

소화에 부담을 줄이는 음식을 먹고, 꼭꼭씹어서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 식사시간 같은 식생활의 개선, 체온, 호흡 같은 대사와 순환기능을 돕는 노력이 함께 한다면 나아질 수 있을 거에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