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소화력에는 큰 지장을 느끼지 않는 상태에서 만성위축성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고 하셨네요.

소화력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위장의 운동과 위산과 소화효소의 분비, 췌장의 기능이 나쁜지 않다는 것을 뜻합니다.

위염이나 식도염이 있다는 것은 점막이 약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화력은 괜찮지만 위염이나 식도염이 있는 일은 가능합니다.

나쁜 식습관과 피로는 소화력을 약하게 만드는 충분한 원인이 됩니다.

피로 자체가 육체적인 스트레스이며, 신경쇠약이나 신경과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스트레스에도 취약해지는 특징도 있습니다.

트림이 나오는 것은 위장의 근육이 단단해져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담적이 있을 수도 있고, 스트레스에 의해서 긴장되어 있을 수도 있어요.

위가 팽창하면 답답하기 때문에 위의 내용물을 비우려고 하는데요. 가장 편한 가스부터 내보내려고 하기 때문에 트림이 나오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자마다 트림이 나오는 이유는 음식으로 위가 팽창하고, 부담이 되어 가스를 빼내는 것이며,

식후 30분이내에 트림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에 위장이 운동을 하게 되면서 긴장되고 단단해서 좁아져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가스를 빼내는 것이며,

식후 2~3시간 후에 트림이 나오는 것은 음식의 소화가 지연되어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남아 이상발효로 가스가 발생하여 나타나는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트림이 난다는 것은 이런 기전이 모두 동반되는 경우이며, 원인진단을 통해 바로 잡아나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기전에는 침이 더 좋을 수도 있고, 약침이 필요하나 경우도 있으며, 한약이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겠죠.

원인에 따라 적절한 한방치료를 받는다면 괴로움과 불안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