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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역류성 식도염 약 효과가 없어요. 계속 먹어야 하나요??
등록일2022.07.26 조회248
역류성 식도염으로 계속 약을 한 달 째 먹고 있어요. 소화불량과 명치답답함. 그리고 밥 양을 줄였더니 체중이 빠졌습니다. 
원래 통통한 편이라 살이 빠진 건 왠지 기분이 좋지만 몸이 아프면서 빠지니 피부도 푸석푸석하고 힘이 없어요. 
자꾸 사람들이 어디 아프냐고 얼굴이 안좋다하니 기분이 안좋습니다. 약을 계속 먹고 있어도 소화불량이 나아지질 않습니다. 
자꾸 안먹어서 잘 안들어가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래도 먹으면 계속 체기가 있는 것 같아 힘듭니다. 
약 먹어도 안좋아지니 약을 계속 복용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한의원가면 한약을 먹으면 다시 예전처럼 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 가지 걱정은 다시 살이 찔까봐 걱정됩니다. 살이 안찌고 먹는 것은 편해지고 싶습니다.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처음 증상은 무엇인지 조금 궁금하네요.

소화불량과 명치답답함만으로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 받은 것인지, 

역류성 식도염의 가슴쓰림, 속쓰림은 나아졌는데 소화불량과 명치답답함이 낫지 않는 다는 것인지를 생각해봅니다.


역류성 식도염에 소화불량이 있었다면 위산억제제와 소화제나 위장운동촉진제가 동시에 처방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위산은 억제라고 위장운동만 열심히 시킨다고 해서 소화불량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겠네요.

속이 더부룩하니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고, 살이 빠졌지만 병색이 돌면서 살이 빠지고 있고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고, 위산억제제를 오래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식도증후군으로 보며,

지금처럼 소화불량과 식욕감퇴, 체중감소까지 동반된다면 위기허증형 식도증후군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위기허증인 경우 위산과다보다는 위장 점막이 약해져서 속쓰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데요. 위산억제제가 소화력을 더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어서 입맛이 더 떨어지고 소화도 더 안되어서 체중감소가 일어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살이 찔까봐 걱정이라고 말씀하셨죠. 여성분들은 모두 걱정할 것입니다.

적정 체중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한약을 먹고 살이 찌는 경우 적정체중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마르고 아픈 사람처럼 보이는 것보다 훨씬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일거예요.

그리고 체중이 증가가 걱정되면 하루 1끼를 효소식으로 하는 방법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요. 소화력은 좋아지고 체중은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예쁘고 건강하게 될 방법을 함께 찾아보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