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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식도염 치료 방법과 순서가 무엇일까요?
등록일2022.05.31 조회215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60대후반)

건강검진시, 위염과 역류성식도염이 있다고 했고, 미미한 통증에 별다른 조치없이, 심할때만 동네 내과에서 약을 드셨습니다.

올해 갑자기 현상이 나타납니다.

1.불안증, 공황장애와 같은 현상이 발현되었고 ( 속에서 뭐가 스윽 올라오면서 불안해진다, 불안하면 아무생각이 안든다), 밥을 먹고나서 그 현상이 재현됩니다.

2.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발현되어 ct, 엑스레이, 복부초음파 등을 봐도 특이점이 없다고 합니다.

3. 목에 칼칼함이 느껴 헛기침,헛가래를 하고, 목부분에 작열감을 자주느낍니다.

4. 불안증으로 신경안정제,수면유도제 등을 처방받았으며 그것을 먹은 후에 잠을 많이 자고나면 불안증이 없어지지만, 약을 2일 이상 쉬면 다시 또 스윽-하는 감정상태가 올라온다고합니다.



인터넷 등 검색했을때에는 식도염으로 정신적인 영향까지 받는게 맞을까요, 식도염 치료시에 정신의학 약을 계속 치료해야 하는지, 덕수의 치료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평소에도 위염과 역류성식도염 소견이 있고 심할 때는 내과에서 위산억제제를 복용하였고요.

올해는 불안장애와 공황장애가 동반되셨다고 하시네요. 특징적으로 식사를 하고 나면 그 증상이 나타나고요.

동반되는 증상은 오른쪽 옆구리통증, 목이 칼칼한 느낌, 헛기침, 목부위의 작열감이 있으시네요.

현재 불안증에 대해서는 신경안정제와 수면유도제를 드시고 계시고요.


자세하게 질문하여 주셔서 현재 상태에 대한 스토리를 그리기 쉬운데요.

현재 증상을 파악하기는 기울화병과 음허증상이 동반되는 현상으로 파악이 됩니다.

정확한 것은 제가 필요한 다른 증상에 대한 것도 함께 상담을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심경의 변화가 있어서 불안증세와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지셨을 수도 있고요.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져서 가슴과 목에 신체적 불편감 때문에 불안이 더 심해졌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불안증과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증상이 서로 악영향을 주면서 증세가 악화될 수 있는 상태라고 생각이 듭니다.


치료는 이렇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약으로 기울화병과 식도와 위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체질개선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신경안정제와 수면유도제는 스텝다운 방식으로 서서히 줄여 나가도록 계획을 잡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한약을 드시면서 신체적 증상이 완화되고, 불안증은 신경쇠약 또는 신경과민에 따라 다른 치료를 통해 마음이 편해지도록 도와드리면 약을 줄여나가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