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하루에 2~3변 묽고 가는 변때문에 고민이시네요.

평소에도 소화가 잘 되지 않았지만, 설사는 오래가지는 않았다는 거겠죠.

설사가 나타나는 이유는 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고, 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평소에 소화불량이 있었다고 하시니 위에서 시작된 설사로 우선 생각해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오래된 소화불량이 원인이 되어 설사까지 진행되었다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건강 상태가 괜찮고, 컨디션에도 전혀 문제가 없던 사람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생기는 설사는 사실 약을 먹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집니다.

묽고 가는 변이 2주이상 지속된다는 것은 조금 더 주의 깊게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스트레스에 의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닌지도 검토해야 하고, 위산저하증이 있거나 췌장의 기능이 약해지지 않았는가도 검토해봐야할 대상입니다. 위중온기가 부족해져 속이 냉하지도 검토의 대상이죠. 물론 평소에 식사습관도 점검해야 합니다.

치료기간이나 처방, 침치료는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느낌은 있으나 섣부르게 말씀드리지는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