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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숨이 잘 안쉬어져요.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합니다. 소화불량과 관련있나요??
등록일2022.12.28 조회144
원래 소화불량은 있었습니다. 젊을때 부터 위가 약하다는 느낌은 있었고 
그래서 소식하고 오래 씹어서 먹고 운동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은 몸에 베여있습니다. 
그래도 소화불량이 없는 것은 아니었어요. 혼자 관리를 할 뿐 특별히 치료를 해봐도 달라지는 게 없어서 안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조금만 걸어도 숨이 계속 차고, 숨이 잘 안쉬어집니다. 그리고 가슴이 꽉 막힌 듯 하고 
크게 숨을 쉬고 싶어도 잘 쉬어지질 않아요. 이것도 소화불량과 관련이 있나요??
아니면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할까요?? 어디로 가야 할 지 몰라 여쭤봅니다. 
이것 저것 검사하는데 시간과 돈도 무시할 수 없네요. 한의원에 가서 상담 부터 받아볼까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젊었을 때부터 소화력이 약한 분들은 허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생명력의 원천이 되는 원기는 음식을 소화하여 만든 곡기가 충분해야 왕성한데요. 불완전 소화로 인해서 부족하기 쉬워집니다.

다행히 식생활에서 잘 지키려고 노력하였으며, 운동 생활 역시 잘 지키려고 노력하셨네요.


소화는 조심해서 소화불량까지는 아니시고 관리를 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요즘 들어 새롭게 나타난 증상이 숨참, 호흡곤란이 있으시네요.

숨참이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는 폐기능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침에 대한 호소를 하지 않으셔서 큰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식이나 기관지확장 같은 폐질환이 있는 지는 생각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소화불량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이런 증상도 생겼다면, 소화불량과 연관 된 자율신경계이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면도 있습니다.

최근에 스트레스나 갈등 상황이 더 있을 수도 있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경쇠약으로 빠졌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우선 약해진 원기를 채우는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들어요. 경옥고나 공진단 같은 보약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소화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한의원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체질에 맞는 보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식생활과 운동은 꾸준하게 하시면서, 복식호흡훈련도 병행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천천히 깊게 배로 숨을 쉬면 마음이 안정될 뿐만 아니라 몸속 깊숙한 곳까지 산소를 공급하는 효과가 있어요.

기침이 심하지 않다면 한의원에서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