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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식욕부진,소화장애로 힘이 듭니다. 한방치료 어떻게 하나요?
등록일2023.06.02 조회131

원래 소화력이 좋은 편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 여쭤봅니다.

요즘들어 입맛이 하나도 없어요. 

그리고 식사를 해도 먹고 싶은 것도 없고 잘 안먹힙니다.

그리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빵빵해지고 트림이 자주 나오며 체한 듯한 증상을 자꾸느낍니다. 

그리고 소화도 안되어 배가 고프질 않아요. 

아침을 먹고나면 저녁때까지 배가 고프지도 않고 

소화는 하나도 안된 느낌입니다. 

이런지 3개월 가량 되었더니 이제는 살도 많이 빠지고 체중도 굉장히 많이 감소했습니다. 

한방치료가 된다기에 여쭤봅니다. 

한의원은 침맞으면서 치료하는 건가요? 

한약을 먹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한의학에서 비위가 약하다고 합니다.

비는 해부학적으로 췌장이고 위는 위와 십이지장입니다.


비위의 기능이 더 약해지면 식욕부진 소화불량이 더 심해집니다.

위가 약해지면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위산이나 위액의 분비가 줄어들어 이상발효가 일어나 가스가 차고 트림이 나고 더부룩하고 답답하게 되는 거죠.

3개월 째 이런 증상으로 힘들면 먹는 양이 줄어서도 살이 빠지고,

췌장의 기능이 더 약해져서 영양분이 소모되고 남지 못하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마른 체형의 담적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췌장의 소화액분비나 내분비 호르몬이 부족해지는 것이 원인인 경우는 췌장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해진 비위를 정상으로 돌리는데는 식생활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지금 상황은 침치료만으로 개선되기에는 부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약, 침, 약침 같이 치료할 수 있는 것들을 집중해서 더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비위가 약하면 곡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원기는 더 약해지며 자가치유력, 회복탄력성을 더 안 좋아지게 되죠.

건강한 체질생활의 실천, 한약, 침, 약침의 적극적인 시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