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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목이물감으로 답답한 상태 지속, 역류성식도염 검사 필요



목이물감으로 답답한 상태 지속, 역류성식도염 검사 필요




10월도 막바지에 이르러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기침을 하는 사람을 보게 되면 혹시나 감기가 옮지 않을까하는 걱정에 피하게 된다. 하지만 마른기침이나 목이물감 같은 증상은 꼭 감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몇 주간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마른기침이나 목이물감증상을 겪고 있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과 위 내용물이 식도와 인후두로 역류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에 대해 을지로입구역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보통 목이물감이 있을 때 감기로 의심하여 감기약만 먹어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목이물감과 마른기침은 역류성식도염 때문일 수 있다. 역류한 위산이 인후두에 영향을 주어 목이물감과 마른기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밀 검사를 통해 분명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의학에서 보는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은 담적병에서 시작하여 기울, 어혈, 위기허, 위음허 등이다. 이를 명확히 파악하고 각 원인에 따른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설진, 망진, 맥진 등의 한방진단과 구조진단이나 기능진단 후 치료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관련 한약처방으로 심화와 기울을 풀고 어혈과 위담적 문제 해결, 간 기능 저하 해소에 집중해 역류성식도염을 유발하는 어혈과 담적을 없애는 데 주력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송 원장은 “환자가 가진 역류성식도염의 구체적인 원인이나 증상 유형에 맞는 한약을 맞춤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어혈과 위담적 분포 부위를 직접 지압할 수 있는 체질 추나나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 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뜸이나 침치료도 개인특이사항에 맞게 정확히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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