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서비스업을 직업으로 두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관리가 아주 철저할 수밖에 없다. 위생 관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한다면 고객에게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등 업무 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때 만약 입냄새가 난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

입냄새가 난다면 대화를 하거나 고객을 응대할 때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열심히 이를 닦고 구강청결제도 사용해보지만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구강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줘도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원인은 역류성식도염으로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종로 시청역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는 질환을 위식도 역류 질환이다. 이로 인해 위 내용물의 냄새가 올라오고, 역류된 위산이 이목구비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들러붙으면 부패되게 된다. 이 때 입냄새가 나며,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한 입 속 세균의 불균형도 입냄새원인이 될 수 있다. 입냄새가 지속적으로 난다면 양치질만 해줄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 파악후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학에서는 역류성식도염원인을 크게 6가지로 분류한다. 스트레스에 의한 기 순환 장애인 기울, 혈액 및 림프순환장애를 유발하는 어혈과 위 담적, 위 배출 기능 저하 등을 의미하는 위 기허, 점액 부족과 관련된 위음허, 위산 및 위액과다분비로 이어지는 위열, 체수분 순환장애 및 위산 과다분비와 관련된 위습이 있다. 특히 입냄새를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은 어혈과 위 담적에 의한 것이 많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의 원인과 체질을 파악는데 주력한다. 사상체질검사나 설진(舌診)과 망진(望診), 맥진(脈診)과 함께 기혈진액의 순환을 방해하는 구조 파악, 어혈과 담적 위치 분석, 기능진단 등의 진단과정을 중요시한다. 진단 후 청간건위탕 등을 통해 간을 맑게 해 어혈과 담적을 없애고 위를 강하게 해 식도와 위 점막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에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