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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칼럼] 두통심할때, 두통약 소용없다면 원인 찾아야



[칼럼] 두통심할때, 두통약 소용없다면 원인 찾아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지속되는 어지러움과 두통 심할 때가 많아 고생하고 있다. 참기 힘든 두통증상으로 직장인들은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심해지면 결근 및 조퇴를 선택하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두통이 심할 때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도저히 업무에 집중을 할 수가 없을 만큼 두통이심할때 그저 참거나 두통약을 먹는 것으로 대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즉, 이미 두통약을 먹었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편두통이 심각해진 상태이다.


편두통은 열이 나면서 욱신거리고, 바늘로 쑤시듯이 아픈 통증이 느껴진다. 또, 어지러움과 멍한 기분까지 들게 한다. 이때 나타나는 통증은 짧게는 4시간에서 길게는 3일 이상 발생하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진다. 살면서 두통이 유발하는 괴로움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을 불러오는 두통,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보통 두통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일차성두통에 해당된다. 그렇기 때문에 병의원을 방문했어도 정밀검사에서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만일 자신이 한 달에 10일 이상 두통을 앓고 있거나 진통제에 의존하고 있다면 증상이 더 심해지기 전에 원인을 제대로 알고 통증을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종 검사로 발견하지 못한 두통의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체내, 특히 뇌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 바로 ‘어혈’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두통원인 중에서도 어혈로 발생하는 두통이 요즘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고 있다. 이 경우 머리 한 곳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어지럽고 멍한 느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 머리가 터질 듯한 증상 등이 주로 나타나게 된다.


두통 이외의 증상으로 불안, 초조 등 정서적 문제가 나타나거나 눈밑이 어두워지거나, 생리통 및 생리불순을 겪기도 한다.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원인 치료를 강조한다. 이렇게 두통이 심할때 한의학에서는 청간청뇌탕과 같은 한약처방으로 증상을 다스린다. 간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청간작용, 혈을 맑게 하는 청혈작용이 가능하도록 정확한 처방에 집중한다. 두통의 원인이 되는 어혈 제거에 주력한 한약처방 외에 청혈약침이나 체질환, 손추나요법, 침, 뜸 등을 활용하기도 한다. 다만 한방치료는 정확한 처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어혈에 의한 두통은 물론 순환장애, 스트레스, 근육 경직, 소화기능 저하 등에 의한 두통에 대해서도 정확한 원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두통이 심할 때, 일반적인 두통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